상견례 자리에 이것만 알고 가면 프리패스상! 이번 포스팅에서는 상견례 옷차림부터 상견례 식사 예절과 대화 방법의 A~Z, 그리고 상견례 선물까지 총 정리 해 보았는데요. 두 가족의 첫 만남의 자리인 상견례는 첫인상이 두 가족의 관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좋은 인상을 남기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처럼 긴장될 수 있는 상견례 자리에는 어떤 준비를 해야할지 지금부터 하나씩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 상견례 옷차림,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 상견례 원피스, 어떤 스타일이 좋을까?
- 상견례 식사 예절과 매너
- 상견례 대화 예절과 매너
- 상견례 선물 추천
상견례 옷차림,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상견례 옷차림의 기본은 단정하고 깔끔하며 장소와 분위기에 걸맞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요즘말로는 'TPO'라고 하는데요. time(시간)+place(장소)+occasion(경우)인 이 세 단어의 앞 글자를 따온 줄임말로 시간과 장소에 따라 경우를 따져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장소별 옷차림]
- 호텔: 단정한 원피스나 스커트와 블라우스 또는 세트 정장의 조합이 좋습니다.
- 식당: 호텔보다는 조금 더 캐주얼한 옷차림도 좋습니다. 깔끔한 슬렉스와 셔츠, 또는 니트와 스커트를 매치해도 좋습니다.
- 집: 편안하면서도 단정한 옷차림을 해야하는데요. 청바지와 셔츠, 또는 니트와 같은 느낌의 편안하지만 너무 화려하지 않은 느낌의 옷을 준비하면 좋습니다.
[절대 피해야 할 상견례 옷차림]
반대로 상견례 옷차림에 어울리지 않는 복장은 지나치게 화려하거나 노출이 심한 옷이겠죠. 파혼을 준비한다거나 도전적인 무서운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서라면 모를까 절대 입지 말아야할 상견례 옷차림입니다.
추가로 옷차림과 걸맞게 상견례 화장도 과하거나 화려한 짙은 화장은 피하고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정도의 화장이 적당합니다.
상견례 원피스, 정장 어떤 스타일이 좋을까?
상견례 원피스는 자리가 자리인만큼 무릎 길이 이상의 길이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속바지를 꼭 착용해야하고 얇은 원피스라면 속옷이 비치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가슴이나 등, 어깨라인이 깊게 파인 옷은 피해야 합니다.
상견례 정장으로는 너무 딱딱하지 않은 차분한 톤의 밝은 색상의 옷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들어 검정 자켓에 검정바지에 흰 셔츠를 입는다면 면접을 간다거나 장례식장을 방문하는 것만 같은 딱딱한 불편한 느낌을 주는데요. 같은 스타일로 검정 대신에 네이비 컬러를 선택한다면 조금 더 부드러운 느낌을 전달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색상에도 부드러운 느낌을 전달하는 컬러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상견례 식사 예절과 매너
- 젓가락: 대부분의 어른들은 젓가락을 제대로 사용을 하는것을 좋아합니다. 연습을 해도 젓가락질에 능숙하지 않다면 수저나 포크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소리: 음식을 먹을 때 소리를 내지 않도록 주의 합니다.
- 매너1: 음식이 입에 있을 때는 말을 아끼며 질문에 대답을 해야 할때는 입을 가리고 합니다.
- 매너2: 내 가족과 상대방을 가족을 포함해 함께 식사하는 분이 넵킨이나 물이 필요해 보일 때는 부담스럽지 않게 차분하게 도움을 주며 배려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호감이 갑니다.
상견례 대화 예절과 매너
- 밝은 표정과 목소리: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하고 즐겁고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할 것입니다.
- 가벼운 주제: 정적이 흐르지 않도록 막아주는 몇가지 가벼운 대화의 주제가 있는데요. 첫째 약속장소까지 오는데 불편함은 없었는지, 둘째 날씨의 근황을 주제로 삼을 수 있겠고요. 셋째 최근 다녀왔던 여행지는 어디였는지, 최근 쉬는 날에는 무엇을 하면서 시간을 보냈는지 가벼운 질문을 통해서 서로의 경험을 주고 받으며 대화를 시작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취미가 어떤 것인지 질문을 통해 각자의 성향을 파악할 수도 있습니다.
- 칭찬: 내 가족의 칭찬과 상대 가족의 칭찬의 비율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너무 과한 내 가족의 칭찬은 상대방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 수 있으므로 내 가족의 장점을 어필하고 싶다해도 3:7의 비율로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상대방 가족을 칭찬하기 위해 그동안 우리 가족에게 얼마나 공들여 잘하고 있었는지 애 썼던 모습을 상상하게 하는 칭찬은 금물입니다.
- 상대방의 이야기에 집중: 적절한 호응을 하며 상대방의 말을 자르지 않고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나의 말을 이어갑니다.
- 질문하기: 상대방의 질문에 단답형의 대답만 해서는 어색해 질 수 있습니다. 적절한 질문이 필요합니다. 말 수가 적다면 상대방이 해 온 질문에 답을 하고 같은 질문을 해보세요.
- 공감하기: 자신의 경험을 통해서 공감을 해줍니다. 경험이 없어 공감하기 어렵다면 그럴수 있다 또는 그랬겠다와 같은 공감형 대화로 이어 가면 좋습니다.
- 주의해야할 점: 첫째, 누군가를 비난하거나 부정적인 느낌의 대화 내용은 피합니다. 둘째, 과거 연애 이야기는 금물입니다. 셋째, 정치나 종교 등 민감한 주제는 피합니다. 넷째, 장시간 동안 한사람이 이야기 하지 않도록 질문을 적절히 섞어 대화를 나눕니다.
상견례 선물 추천
미리 상대방 가족이 좋아하는 것이나 취미와 같은 것을 알아두면 좋습니다.
차를 즐기는 분이라면 전통차 또는 찻잔과 같은 선물을 할 수 있을 것이고 취미가 골프라면 골프웨어나 골프용품을 준비할 수 있듯이 상대방을 알면 더욱 고르기 쉬울 것 입니다.
하지만 아무런 정보가 없다면 되도록 호불호가 적은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겠죠.
호불호가 적은 선물로는 여성분이라면 피부에 좋은 기초 화장품이나 피부를 위한 영양제 또는 꽃을 예로 들을 수 있고 건강식품이나 작은 마사지 기계와 같은 것 그리고 한우나 과일 같은 것을 준비하면 좋습니다.
하지만 상견례 선물이 필수는 아닙니다. 가족 분위기에 따라 또는 마음이 가는대로 준비하는 것이 제일 정답일 것입니다.
지금까지 상견례 옷차림부터 예절까지 모두 알아보았는데요. 무엇보다 제일 중요한 것은 마음 가짐일 것입니다. 상대방을 존중하는 마음, 배려하는 마음, 앞으로 상대방의 가족과 함께 잘 살아보고 싶다는 마음 등, 그러한 마음 가짐만 있다면 상견례에 입고 나갈 옷 선택부터 선물까지 모두 선택하는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앞으로 더 많아진 가족과 함께 당신이 더 즐거운 날들로 가득 하길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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